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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슈머(Fansumer), 브랜드를 함께 만드는 소비자
이제 소비자는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브랜드의 기획과 홍보, 유통까지 관여하는 ‘팬슈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팬슈머가 등장한 배경과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분석합니다.
브랜드는 이제 소비자의 손에서 만들어집니다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를 공유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소비자와 함께 확산하는 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소비자 유형은 ‘팬슈머(Fansumer)’라고 불리며, 브랜드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팬슈머는 기존의 수동적인 소비자와는 다르게,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연결된 충성 고객이자 공동 창작자입니다. 이 글에서는 팬슈머의 개념, 배경, 영향력, 실제 사례를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지금 이 시대의 소비 트렌드를 해석해보겠습니다.
팬슈머란 무엇인가?
팬슈머(Fansumer)는 팬(F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나 제품의 기획, 제작, 홍보, 유통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능동적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브랜드의 공동 창작자이자 실질적인 마케터 역할을 수행하며, 크라우드펀딩, 굿즈 제작, 브랜드 설문, 해시태그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정체성 형성에 관여합니다. 한정판 운동화 리셀 문화, 아이돌 굿즈 소비, 서브컬처 기반 캐릭터 굿즈 등은 팬슈머가 주도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팬슈머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
1. 브랜드 충성도 강화
팬슈머는 브랜드와의 감정적 연결을 바탕으로 반복 소비와 자발적 홍보 활동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만들어줍니다.
2. 제품 기획과 방향성 제시
팬 커뮤니티에서의 피드백과 아이디어는 브랜드의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일부 브랜드는 실제로 팬 아이디어를 정식 제품화하여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3. 바이럴 효과 창출
팬슈머의 언박싱 영상, SNS 후기, 해시태그 챌린지 등 자발적 콘텐츠는 광고 없이도 막대한 브랜드 노출 효과를 발휘합니다.
4. 위기 대응의 완충 작용
브랜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팬슈머는 정보를 걸러내고,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를 옹호하며 이미지 회복에 기여합니다.
팬슈머 트렌드 주요 사례 분석
BTS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
BTS 팬덤은 굿즈 구매는 물론, 브랜드 캠페인의 참여자이자 확산자로서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텀블벅 등)
팬슈머는 ‘이 제품을 응원하고 싶다’는 의사 표현을 통해 직접 제품 생산에 참여하며, 투자자이자 소비자, 브랜드 확산자로서 활동합니다.
개인 창작자의 캐릭터 굿즈
카페24,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팬이 만든 캐릭터나 굿즈가 팬슈머에 의해 자생적으로 확산되며, 브랜드 없이도 ‘브랜드화’ 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제 브랜드의 협력자입니다
팬슈머는 브랜드의 충성 고객을 넘어, 콘텐츠 기획과 마케팅, 판매 전략까지 영향을 미치는 협력자입니다. 이들은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브랜드를 자신의 정체성 일부로 인식하며 행동합니다. 앞으로의 브랜드 전략은 소비자를 단순한 타깃이 아니라 ‘공동 제작자’로 인식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지금은 브랜드가 소비자를 만드는 시대가 아니라,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시대입니다.